ASRock Jupiter X300 120W + 라이젠5 PRO 4650g로 미니 서버 구축 + 2주 사용 후기

제정신이 아닌거 같긴한데 질렀다..
솔직히 여러번 따져보면 필요없으니 안사는게 맞는데 그냥 사고 싶어서 샀다...

 

 집에 가지고 있는 컴퓨터가 8700으로 쓰는 데스크탑 하나, 4500u 라이젠 노트북 하나, 시놀로지 나스까지 있는데... 최근에 나스로 마인크래프트를 돌리면서 동시접속 2명인데 서버에 옵션을 조금 올리던지 나스가 작업중이면 마크 서버가 느려지는 것을 느껴서... 좀 더 좋은 서버를 원하게 되었다.
 시놀로지 나스는 DS918+라는 제품인데 cpu인 J3455라는 녀석의 성능이 한계가 있어서 딱 나스용으로 쓰기만 적당해서 뭔가 전기가 조금 먹어서 24시간 켜놓을 수 있으면서 어느정도 성능이 나오는 서버가 갖고 싶어졌다.

 근데 중요한건 최근까지 i3-9100으로 구성된 미니PC가 있었는데 안 쓸줄 알고 팔았어..... 이유야 어찌됐던 사고 싶어서 다나와를 뒤져봤는데 최근 코로나 영향인지 저사양 제품들 가격이 많이 오르거나 없어진 거 같았다. 당근이나 중고나라도 기웃기웃거리다가 마지막으로 선택한게 라이젠 4650G와 ASROCK에서 나온 jupiter x300이라는 베어본 모델.

 월요일에 주문했는데 4650G는 롯데온에서 241,157원, jupiter x300은 지마켓에서 248,790원, 그리고 DDR4 16GB 2개 163,400원으로 총합 653,347원.. 비싸게 주고 산거 같지만 에라 모르겠다.
 중간에 램을 기존 노트북에서 8기가 하나 강탈할까 고민하다가 오래써야지 하면 홧김에 32기가로 변경해서 금액이 올라감... 하드는 기존에 놀고 있는 Sandisk에 Z410(480GB)이라는 4~5년전에 산 SSD로 사용했다.

화요일까지 전부 다 도착해서 합체시킨 후, Window10을 설치한 뒤에 Hyper-V를 활성화시켜서 Hyper-V에 우분투 20.04, Window10을 설치하고, 우분투에는 Docker와 portainer를 설치해서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올렸다.

서버 구성

 하이퍼V를 설치하고 간단한 기본 프로그램만 설치하고 써봤는데 쾌적했다. 하이퍼V를 키고 우분투와 윈도우를 각각 구동한 상태에서도 별다른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딱 내가 원하던 수준의 성능은 나왔다.

 현재는 도커에 올려서 가지고 놀만한 게 뭐있나 탐색중이다.... 추후에 우분투에 도커 설치나 하이퍼바이저 사용법 같은 것도 포스팅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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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08년 23일 2주 사용후기 -

발열 측정

 사진은 없는데 크기는 어지간한 책보다 작은 크기고, 사무실에서 설치했는데 4650g 기준으로 바이오스에서 쿨러 속도 조절(?)을 Silent(?)를 설정하니 주변 소음에 묻혀 거의 소리가 안들린다. 아주 조용한 곳이라면 소리가 날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Hyper-V에 우분투만 2주간 거의 상시로 켜놨는데 마찬가지로 4650g 기준으로는 발열도 준수한 편인거 같다. (작동시간 10일 - MAX 68도) - but... 게임을 돌려보거나 한건 아니라서 게임을 하면 좀 다를 수도 있다.

  성능도 여러 벤치 자료보면 i7-8700쯤 또는 그 이상으로 나오던데, 확실히 쓰면서 답답한 느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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