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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놀로지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 프로그램 - 레이드라이브(RaiDrive)와 전송 프로토콜에 대해 이것저것
    IT/시놀로지 2021. 8. 14. 01:55

     시놀로지를 처음 샀을 때는 시놀로지 어시스턴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smb방식으로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연결해서 사용했다. 심플하게 연결되었고, 사용법 및 설치도 간단했다.

     잘 쓰다가 어느날 윈도우 업데이트 하고나서부터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 안되더라, 이유를 찾아보니 윈도우에서 업데이트하면서 SMBv1방식의 프로토콜의 보안에 문제가 있으니, 기본 설정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비활성화했던 것이다.

     

    - 위 문제는 제어판 - 프로그램 - Windows 기능 켜기/끄기 에서 SMB 1.0/CIFS 파일 공유 기능을 키거나, 시놀로지에서 SMBv2이상을 사용하도록 설정하면 해결된다.

     

     시놀로지의 문제는 아니였고. 윈도우 업데이트로 인해 발생한 문제였지만, 프로토콜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프로토콜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프로토콜이 있지만, 파일전송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프로토콜에는 SMB, FTP, FTPS, SFTP, webDAV 등이 있다. (레이드라이브에서 SMB빼고 FTP, FTPS, SFTP, webDAV 다 지원함)

     간단하게 설명하면 SMB의 경우 윈도우에서 내부 네트워크 상에서 데이터를 공유할 때, 주로 사용하는 프로토콜이다. 그리고 가장 많이 쓰는 FTP, 거기다가 보안이 추가된 FTPS, 그리고 이름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프로토콜인 SSH를 이용한 SFTP가 있고, FTPS 처럼 HTTPS 프로토콜을 이용한 webDAV가 있다.

     

     문제가 발생했을 당시, 대체 프로토콜을 찾던 중 webDAV가 눈에 들어왔고 시놀로지 자체에서도 webDAV를 지원하는 앱이 있어 webDAV를 바로 사용해보게 되었다.

     webDAV도 상당한 기간동안 사용하였는데, 몇가지 단점이 있었다. 윈도우 자체 탐색기로도 연결이 가능하였는데, 윈도우 자체 연결 시, 4GB이상 파일은 옮기지 못하고(레지스트리 수정을 하면 가능은 하다), FTP나 SFTP 방식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다.

     4GB이상 파일을 옮기지 못하는 문제는 후술할 레이드라이브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해결되지만 속도 문제는 그대로였다.

     

     시놀로지에서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DSM의 제어판에서 SFTP 활성화 설정과 SFTP 활성화 상태에서 SSH 접속 차단 및 SFTP와 SSH 접속 포트의 분리가 가능하다.

     그래서 SFTP를 쓰기로 한것까지는 좋은데, SFTP는 어떻게 연결할 것이냐가 문제였다. webDAV를 사용한 이유 중 하나는 윈도우 자체 탐색기를 통해 접속을 지원한다는 점이였다. 파일질라로 접속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투박하고 매우 개발자스러운 UI를 가진 프로그램을 사용하긴 싫었다. 그렇게 인터넷을 찾아보던 중 레이드라이브에 대해 알게 되었다. 찾아보며 NetDrive같은 유사제품들도 알게 되었지만, 이미 완벽하게 한글을 지원하고 깔끔해보이는 레이드라이브를 알게 되었기 때문에 바로 설치해서 사용해보았다.

    레이드라이브

     추가 버튼을 눌러 IP또는 DDNS와 계정 정보 등만 알고 있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설정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시작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윈도우 시작시 자동 시작되고 프로그램 시작 시 FTP나 SFTP에 자동으로 연결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작성자는 혹시나 모를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해서 그리고 사용하지 않을 때 나스 폴더 등이 보이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에 항상 꺼놓고 필요할 때만 켜서 사용한다.

     

     레이드라이브로 연결하게 되면 왼쪽과 같이 윈도우 드라이브로 탑재가 되고 로컬 디스크와 유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동영상 바로 재생, 압축 파일 확인 등 로컬에서만 가능한 대부분의 작업 들이 가능하다.

     디스크 용량이 7.99EB로 표기되는 데, 윈도우의 문제인 건지 실제 용량과는 상관없이 항상 용량이 7.99EB로 표기된다.

     

     이 글의 최종 목적은 레이드라이브 소개였지만, 왜 쓰게 됬는 지부터 이것저것 적다보니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다.

     

    글이 재밌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추가로 레이드라이브는 2020.6.36버전 이후로 프로그램에서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

     - 2020.6.36버전으로 사용하는 데도 크게 별다른 에러 사항이 없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유료버전을 사용하던지 다른 프로그램으로 넘어갈 생각이다.

     - 1회 구매 평생사용이면 한 3~4만원 하더라도 바로 구매할텐데... 구독형 서비스로만 나와 사기가 애매하게 느껴진다. 물론 매월 2천원 가량이면 저렴한 수준이긴 한데, 사용하면 연단위로 사용하게 될텐데 아직까지 무료 최종버전이 부족하다거나 문제가 있는 거 같진 않아 그냥 계속해서 사용 중이다. 


    +) 2022.12.01 추가

     글을 작성한 이후, 레이드라이브 상위버전으로 업그레이드시 광고가 나오는 문제로 대안에 대해 여러가지 찾아봤는데 

    1. MoutainDuck 저렴한 가격으로 유료버전 구매가 가능하지만 레이드라이브보다 느림.

    2. winfsp + sshfs 조합으로 사용해보았으나 자잘한 오류가 있고 레이드라이브보다 느리고 불편

    그외에도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무료로 배포되는 툴을 써봤는데 레이드라이브 2020.6.36버전이랑 비교해서도 나은게 없더라...

    3.전송속도에 대해 얘기하자면 레이드라이브 2020.6.36버전만 해도 캐시로 저장하는 방식 때문인지 속도가 빠름. (문제는 캐시 사용하기 때문에 C드라이브 용량이 넉넉하지 않으면 고용량 파일 옮기다가 파일 깨지거나 레이드라이브가 멈출 수는 있음)

    +) 알고리즘에 추가버튼이 많던데 2020.6.36 기준으로 최대 드라이브 추가 개수가 8개임. 다 차면 추가 버튼이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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